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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예술가는 새로운 세계를 밀어붙인 자일까, 그 세계 앞에서 끝까지 무너져간 자일까?

낡은 아름다움을 깨뜨리는 확신 VS 아무도 이해하지 못한 몸으로 진실을 증명한 이름

Q.시대를 미는 확신 '떠나도 돼', 온몸으로 견딘 진실 '봄의 제전'. 스트라빈스키와 니진스키, 오늘의 선택은?
6명 참여
떠나도 돼
봄의 제전

토론 주제

5월 29일은 스트라빈스키의 발레 음악 《봄의 제전》이 처음 세상에 공개된 날입니다. 1913년 파리, 익숙한 선율도 우아한 움직임도 거부한 이 작품은 초연과 동시에 거센 충격과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음악으로 시대를 흔든 스트라빈스키. 그 음악을 몸으로 번역해야 했던 니진스키. 뮤지컬 《스트라빈스키》의 〈떠나도 돼〉는 음악 앞에 오래 앉아 버텨온 사람에게 건네는 조용한 허락처럼 들립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붙잡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놓아줄 수 있다는 말. 천재의 이름 뒤에 가려진 고통과 외로움을 바라보게 합니다. 반면 뮤지컬 《니진스키》의 〈봄의 제전〉은 누구도 이해하지 못한 새로운 움직임을 끝까지 밀고 나간 예술가의 몸을 떠올리게 합니다. 아름답다고 믿어온 것들이 무너지는 순간, 그는 무대 위에서 가장 낯설고도 가장 진실한 세계를 증명해야 했습니다.

스트라빈스키

전쟁과 가난의 소용돌이 속에서 음악적 위기를 맞이한 이고르(스트라빈스키)와 그의 곁을 지키는 슘의 날카로운 갈등과 고뇌를 그린 뮤지컬

니진스키

세상을 뒤흔든 '무용의 신' 니진스키와 천재들이 펼치는 찬란한 예술적 혁명, 그 황홀한 정점에서 시작되는 가장 치명적인 복수극의 서막 속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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