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하려는 마음일까, 놓아주어야 할 인연일까?
욕망이 건네는 달콤한 말 VS 깨달음 앞에 남는 가장 인간적인 이름
26.05.24645
싯다르타
싯다르타
토론 주제
부처님오신날, 우리가 떠올리는 싯다르타는 처음부터 깨달은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그 역시 흔들렸고, 사랑했고, 붙잡고 싶은 것들 앞에 섰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뮤지컬 《싯다르타》의 〈모두 그대의 것〉은 마라가 건네는 가장 달콤한 유혹입니다. 세상의 아름다운 것, 권력, 사랑, 욕망까지 모두 네 것이 될 수 있다는 말. 그 속삭임은 싯다르타만이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습니다. 반면 〈라훌라, 라훌라라〉에는 그가 쉽게 끊어낼 수 없었던 이름이 남아 있습니다. 아들 라훌라. 깨달음을 향해 떠났지만, 끝내 마음 한편에 남는 가장 인간적인 인연입니다. 결국 《싯다르타》는 성자가 되기 전, 한 인간이 무엇을 붙잡고 무엇을 내려놓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Q.모두 가질 수 있다는 유혹과 끝내 놓아야 하는 인연 사이에서 무엇을 선택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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