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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키부츠 배우들이 놀란 박지원, 이번엔 진짜 뮤지컬 주인공

즉석 연기에서 달라진 눈빛이 앨리샤 키스의 음악을 만나, 〈헬스키친〉의 앨리가 됩니다.

Q.박지원의 첫 뮤지컬에서 가장 기대되는 모습은 무엇인가요?
2명 참여

토론 주제

지난 1월, 프로미스나인 박지원은 〈킹키부츠〉 배우들과 함께한 콘텐츠에서 짧은 뮤지컬 연기에 도전했습니다. 당시 공개된 쇼츠의 제목은 ‘킹키부츠 배우들도 놀란 지원의 뮤지컬 연기’. 가볍게 시작한 미션에서도 장면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현장의 반응을 끌어냈는데요. 그때의 영상이 예고편이었다면, 이제 진짜 본편이 시작됩니다. 박지원이 첫 뮤지컬 작품 〈헬스키친〉의 주인공 앨리로 무대에 오릅니다. 제목만 보고 요리 대결 프로그램을 떠올렸다면 잠시 접어두셔도 좋습니다. 이 작품의 ‘헬스키친’은 칼과 프라이팬이 오가는 주방이 아니라, 음악과 다양한 사람들이 뒤섞여 살아가는 뉴욕 맨해튼의 동네입니다. 1990년대 뉴욕, 열일곱 살 앨리는 자신을 지나치게 보호하려는 엄마 저지와 끊임없이 부딪힙니다. 답답한 집과 거리 사이를 오가던 앨리는 어느 날 피아노 선율을 만나고, 음악 스승 미스 라이자 제인을 통해 자신이 가진 목소리와 살아가고 싶은 방향을 발견하기 시작합니다. 단순한 성공담보다 엄마와 딸의 갈등, 첫사랑과 실수, 좋은 어른을 만나는 순간을 함께 그리는 성장 이야기입니다. 노래를 잘하는 아이돌이 뮤지컬에 도전할 때, 결국 가장 궁금한 것은 ‘노래 사이의 순간’ 아닐까요? 박지원이 맡은 앨리는 밝고 자신감 넘치기만 한 인물이 아닙니다. 자유를 원해 거칠게 반항하다가도 상처받고, 사랑과 음악 앞에서는 쉽게 흔들리는 청소년이죠. 〈킹키부츠〉 콘텐츠에서 짧은 상황에도 빠르게 몰입했던 모습이 관심을 끈 이유도, 이 복잡한 앨리를 무대에서 어떻게 표현할지 상상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음악은 앨리샤 키스의 대표곡과 작품을 위해 만든 새로운 넘버로 구성됩니다. ‘Fallin’’, ‘If I Ain’t Got You’, ‘Empire State of Mind’처럼 익숙한 노래들이 R&B와 힙합, 피아노 사운드 속에서 인물의 감정과 뉴욕의 에너지로 다시 태어납니다. 춤 역시 장식이 아니라 앨리의 감정과 거리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중요한 요소로 활용됩니다. 이번 한국 공연은 브로드웨이 공연 이후 처음 제작되는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프로덕션입니다. 앨리샤 키스도 한국 캐스팅과 보컬 디렉팅 과정에 참여했으며, 앨리 역은 박지원과 함께 손승연·김수하가 맡습니다. 박지원에게는 첫 뮤지컬이지만, 작품 입장에서도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첫 라이선스 무대라는 점에서 서로의 ‘첫 시작’이 겹칩니다. 강렬한 보컬 중심의 공연을 좋아하는 관객, 뉴욕의 거리와 춤이 살아 있는 쇼뮤지컬을 찾는 관객에게 먼저 눈에 들어올 작품입니다. 동시에 부모의 기대와 자신의 욕망 사이에서 진짜 목소리를 찾는 청춘 이야기라, 앨리샤 키스의 음악을 잘 모르는 관객도 어렵지 않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뮤지컬 〈헬스키친〉은 7월 24일부터 11월 8일까지 GS아트센터에서 공연됩니다. 킹키부츠 배우들 앞에서 잠깐 보여준 박지원의 뮤지컬 연기가 궁금증을 남겼다면, 이번에는 160분 동안 앨리로 살아가는 모습을 만나볼 차례입니다.

헬스키친

2026-07-24 ~ 2026-11-08 ‘꿈, 음악, 가족, 정체성’을 중심 주제로 삼으며,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앨리샤 키스의 대표곡과 신곡을 모두 포함한 주크박스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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