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을 부르는 밤
사라진 시대의 음악이, 한여름의 라이브홀에서 다시 우리를 부릅니다.
토론 주제
7월 11일, 〈이터니티 콘서트〉 앵콜이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립니다. 극장에서 만났던 〈이터니티〉의 음악이 이번에는 콘서트 무대 위에서 다시 울려 퍼질 예정인데요. 작품을 이미 사랑한 관객에게는 오래 기다린 재회가, 아직 만나지 못한 관객에게는 글램록의 세계로 들어가는 또 하나의 입구가 될 것 같습니다. 〈이터니티〉는 서로 다른 시간대에 놓인 두 인물, 1960년대 최고의 글램록 스타 블루닷과 현재의 카이퍼를 따라갑니다. 인류가 사라진 뒤에도 남을 음악을 우주로 보내려는 블루닷, 그리고 그를 동경하며 글램록 스타를 꿈꾸는 카이퍼. 두 사람은 ‘마그네틱 하이웨이’를 향해 나아가며, 시간 너머에서 하나의 음악을 써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이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이야기만큼이나 선명한 음악의 색에 있습니다. 강렬한 글램록 사운드와 화려한 비주얼, 무대 위에서 폭발하는 에너지는 〈이터니티〉만의 세계를 단번에 만들어 내죠. 과거의 스타와 지금의 꿈꾸는 청년이 같은 음악으로 연결되는 순간도, 이 작품이 건네는 가장 뜨거운 장면 중 하나입니다. 콘서트에는 블루닷과 카이퍼, 머머로 무대에 섰던 배우들이 함께합니다. 작품 속 인물로 만나던 배우들의 목소리가 이번에는 조금 더 가까운 거리에서, 더 자유로운 라이브의 온도로 펼쳐질 예정입니다. 영원을 꿈꾸며 우주로 음악을 보내려 했던 블루닷처럼, 어떤 노래는 공연이 끝난 뒤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7월 11일의 〈이터니티 콘서트〉는 그렇게 남아 있던 글램록의 열기를 다시 꺼내, 한밤의 라이브홀을 새로운 기억으로 채우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터니티
2025-12-27 ~ 2026-03-15 1960년대의 전설적인 록스타와 현재의 무명 뮤지션이 시공간을 초월해 음악으로 교감하며, 하나의 곡을 함께 완성해 나가는 타임슬립 판타지 음악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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