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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이 품은 붉은 꿈

한 조각의 옥에서 시작된 청춘과 운명의 이야기가, DIMF의 대상을 품고 서울 무대로 이어집니다.

Q.뮤지컬 〈보옥〉에서 가장 기대되는 매력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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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주제

7월 10일, 뮤지컬 〈보옥〉이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서울 관객을 만납니다. 대구에서 제20회 DIMF 공동 폐막작으로 먼저 선보인 뒤, 최근 DIMF 어워즈 대상까지 거머쥔 작품인데요.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 무대가 이번에는 대학로에서 또 다른 시작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보옥〉은 중국 문학의 정수로 불리는 고전 〈홍루몽〉을 바탕으로 한 중국 오리지널 뮤지컬입니다. 작품은 신비로운 옥을 품고 태어난 가씨 집안의 도련님 가보옥을 중심으로, 그가 마주하는 사랑과 청춘, 그리고 정해진 운명에 대한 갈등을 그립니다. 화려한 대저택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이지만, 결국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고자 하는 한 청년의 마음으로 이어지죠. 이 작품의 또 다른 매력은 동양 고전을 무대 위 감각으로 풀어내는 방식입니다. 중국식 정원과 은은한 초롱, 서예의 선을 닮은 조명, 전통음악의 결이 현대적인 뮤지컬 문법과 어우러지며 〈홍루몽〉만의 섬세하고도 화려한 세계를 만들어 냅니다. DIMF는 〈보옥〉에 대해 동양 고전 서사를 바탕으로 한 섬세한 정서, 감각적인 무대 미학, 밀도 있는 앙상블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습니다. 대상을 받은 이유를 무대 위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죠. 고전 속 이야기지만, 사랑과 자유, 꿈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는 마음은 지금의 우리와도 멀지 않을지 모릅니다. 붉은 꿈처럼 아름답고도 아련한 〈보옥〉의 세계가 서울에서는 어떤 여운으로 남게 될지 기대됩니다.

보옥

2026-07-10 ~ 2026-07-11 동양 문학의 최고봉이자 중국 4대 기서로 불리는 고전 명작 '홍루몽'을 무대화하여, 진실과 허상이 뒤엉킨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진정한 자아와 사랑을 갈망하는 가씨 가문 도련님 '보옥'의 처연하고도 아름다운 여정을 그려낸 압도적 스케일의 대서사를 담은 중국 창작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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