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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렘피카를 소개합니다.

사랑과 시대의 규범을 넘어,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낸 예술가

26.06.22823

Q.당신이 렘피카라면, 어떤 사랑을 고를까요?
8명 참여

토론 주제

6월 21일, 한국 초연의 막을 내린 뮤지컬 〈렘피카〉. 아르데코를 대표하는 화가 타마라 드 렘피카의 삶을 바탕으로, 격변의 시대 속에서도 자신의 이름과 욕망을 포기하지 않았던 한 여성 예술가의 여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Q. 어떤 이야기인가요? 러시아 혁명으로 삶의 기반을 잃은 타마라는 남편 타데우스, 딸 키제트와 함께 파리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그는 생존을 위해 그림을 시작하지만, 곧 단순히 살아남는 것을 넘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하려 합니다. 타마라의 삶에는 서로 다른 결의 사랑이 존재합니다. 자유와 욕망, 창작의 영감을 일깨우는 라파엘라. 그리고 현실과 책임을 나누었지만 끝내 같은 삶에 머물지 못한 타데우스 렘피키. 〈렘피카〉는 이 두 관계 사이에서 흔들리는 한 여성이, 결국 ‘누군가의 아내’나 ‘누군가의 연인’이 아닌 예술가 렘피카로 자신을 완성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Q. 무슨 매력이 있나요?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렘피카의 회화 세계를 연상시키는 아르데코 미학입니다. 기하학적인 선과 강렬한 인물의 실루엣, 도시적이고 관능적인 분위기가 무대 위에서 하나의 움직이는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음악 역시 전통적인 시대극의 문법에 머물지 않습니다. 팝과 록의 에너지를 품은 넘버들은 타마라의 야망, 갈망, 분노를 직선적으로 밀어붙이며 인물의 감정선을 더욱 선명하게 만듭니다. 무엇보다 〈렘피카〉는 성공한 화가의 전기적 서사라기보다, 시대가 요구한 역할과 자신의 욕망 사이에서 타협하지 않으려는 여성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강렬합니다. Q. 한국 공연을 봤어야 하는 이유 이번 한국 초연은 〈렘피카〉의 첫 해외 프로덕션이라는 점에서 특별했습니다. 브로드웨이 원작의 연출 언어를 바탕으로, 한국 뮤지컬 무대 특유의 밀도 높은 감정 표현과 강력한 보컬이 더해졌습니다. 특히 타마라 역의 김선영·박혜나·정선아, 라파엘라 역의 차지연·린아·손승연 등 서로 다른 결의 배우들이 같은 인물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비교해 보는 재미가 컸습니다. 한 작품 안에서도 타마라의 야망은 더 날카롭게, 사랑은 더 뜨겁게, 상실은 더 깊게 다가올 수 있었던 무대였습니다. Q. 한 줄로 표현한다면? 사랑과 시대의 규범을 넘어, 끝내 자신의 이름을 예술로 남긴 한 여성의 이야기.

뮤지컬 렘피카 살펴보기

아르데코의 여왕이라 불린 화가 타마라 드 렘피카의 삶을 다룬 뮤지컬로, 예술과 사랑, 권력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한 여성의 강렬한 서사를 그린다. 20세기 초 예술과 문화를 영원히 바꾸어 놓은 여성, 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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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겨울왕국못본사
    5시간 전 작성

    렘피카 막 내리기 전에 한번 더 봤었는데 역시 감동입니다. 다음에 또 돌아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