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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아르코 앞마당이 사흘간 ‘2026 예술극장 시네마’가 된다!

뮤지컬부터 댄스필름과 무용까지, 9월 3일부터 5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에서 공연예술 영상을 무료로 만날 수 있는 2026 예술극_장場 시네마

Q.야외 공연영상 상영회에서 가장 기대되는 경험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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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참여

토론 주제

“오늘의 객석은 극장 앞마당입니다.” 공연을 보기 위해 극장 문 안으로 들어가는 대신, 이번에는 빨간 벽돌의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에 자리를 잡습니다.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2026 예술극_장場 시네마’가 열립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는 오후 7시 30분, 앞마당이 야외 영화관으로 변하고 공연예술 영상이 스크린에 펼쳐집니다. 관람은 무료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단순히 인기 공연 실황 몇 편을 모은 행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할머니들의 창작뮤지컬부터 현대무용, 댄스필름, 어린 사자의 성장기를 그린 가족뮤지컬까지 서로 다른 공연 언어를 사흘 동안 이어서 만날 수 있습니다. ━━━━━━━━━━━━━━ ▶ 첫날은 할머니들의 시가 노래가 되는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9월 3일에는 창작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이 상영됩니다. 영화 〈칠곡 가시나들〉과 김재환 감독의 에세이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팔십 줄에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할머니들이 자신의 삶을 글과 시로 표현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실제 문해학교 할머니들이 쓴 시 20여 편이 뮤지컬 넘버로 다시 태어났다는 점도 특별합니다. 2026년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는 작품상(400석 미만)·극본상·연출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공연장에서 놓쳤다면 이번에는 대학로 한복판의 야외 스크린에서 할머니들의 글과 노래를 만날 수 있습니다. ━━━━━━━━━━━━━━ 💃 둘째 날은 ‘춤’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본다 9월 4일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댄스필름 〈피버(FEVER)〉와 이해니의 무용 〈Pan_Opticon: [Unseen_Code]〉가 함께 상영됩니다. 〈피버〉는 한국 전통음악의 리듬과 에너지, ‘흥’을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특유의 자유로운 현대무용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무대에서 몸의 움직임을 바라보는 것과 달리, 댄스필름에서는 카메라가 어디를 보고 어떻게 몸을 포착하느냐까지 작품의 일부가 됩니다. 이어지는 이해니의 〈Pan_Opticon: [Unseen_Code]〉는 감시와 시선 속에서 움직이는 인간의 몸을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같은 ‘춤’이라도 하나는 영상 자체를 위해 만들어진 댄스필름으로, 하나는 무대예술을 통해 전혀 다른 감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두 작품을 나란히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 🦁 마지막 밤은 〈푸른 사자 와니니〉 9월 5일에는 창작뮤지컬 〈푸른 사자 와니니〉가 마지막 상영작으로 관객을 만납니다. 100만 독자가 사랑한 이현 작가의 동명 동화를 무대화한 작품으로, 작고 약하다는 이유로 무리에서 쫓겨난 어린 사자 와니니가 초원을 살아가며 자신만의 힘과 공동체의 의미를 발견하는 성장 이야기입니다. “틀린 삶은 없어, 서로 다를 뿐이야”라는 메시지를 사자들의 세계를 통해 전합니다. 특히 〈푸른 사자 와니니〉는 올해 7월 ‘아르코 라이브’를 통해 공연 실황 영화로 제작돼 전국 CGV에서도 상영됐습니다. 극장 스크린으로 만났던 초원이 이번에는 아르코 앞마당의 밤공기 속에서 다시 펼쳐지는 셈입니다. ━━━━━━━━━━━━━━ ▶ 공연을 ‘어디에서 보느냐’도 관람의 일부가 된다 극장에서는 조명이 꺼지고 관객이 작품의 세계 안으로 들어갑니다. 야외 상영은 조금 다릅니다. 옆으로는 대학로를 오가는 사람들이 보이고, 밤공기와 도시의 소리가 함께 들어옵니다. 그래서 ‘예술극_장場 시네마’의 재미는 좋은 공연 영상을 무료로 본다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늘 지나치던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이 객석이 되고, 공연을 보러 온 사람뿐 아니라 그곳을 지나던 사람도 잠시 스크린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에서 시작해 춤으로 가득한 금요일을 지나 〈푸른 사자 와니니〉까지. 장르도 관객층도 다른 네 작품이 하나의 야외 스크린에서 만납니다. 9월 초 대학로에서 공연 한 편을 보고 나오게 된다면,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아르코 앞마당에도 한번 시선을 돌려봐도 좋겠습니다. 그날은 극장 밖에도 객석이 열려 있을 테니까요. ※ 전 작품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야외 상영 특성상 우천 시 상영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2026-05-15 ~ 2026-06-28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극본상·연출상 3관왕에 빛나는 작품성과 다큐멘터리 〈칠곡 가시나들〉의 감동을 바탕으로, 까막눈 칠곡 할매들의 유쾌한 늦깎이 한글 공부와 인생의 희로애락을 무대 위에 생생하게 그려낸 웰메이드 세대 공감 뮤지컬

푸른 사자 와니니

2026-05-01 ~ 2026-05-24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국민 베스트셀러 동화의 감동을 생동감 넘치는 무대 위로 옮겨, 무리에서 쫓겨난 연약한 암사자 와니니가 떠돌이 친구들과 연대하며 위기에 처한 옛 무리를 구하기 위해 용기 있게 나서는 가슴 벅찬 모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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