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토
동양 최고의 고전 '삼국지'를 주름잡던 전설의 명마 '적토마'가 비웃음 받던 볼품없는 망아지에서 맹장들을 태우는 시대의 군마로 거듭나기까지의 치열한 여정을 역동적인 넘버와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무대 위에 생생하게 부활시킨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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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정세가 격변하던 후한 말, 마구간에서 붉은 털을 가진 말 두 마리가 태어난다. 한 마리는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 아비 말의 혈통을 이어받아 '호적토'(赤虎, 붉은 호랑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장수 동탁의 군마로 총애를 받게 된다. 다른 한 마리는 못생기고 작은 체구로 '토적토'(赤兎, 붉은 토끼)라 불리며 비웃음거리가 되고 소보다 못한 대우를 받는 볼품없는 아비의 삶을 따르게 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은 토적토는 여포라는 젊은 장수의 말이 되고 여포는 토적토를 길들여 시대의 군마로 성장시킨다. 토적토는 두려움과 선망의 대상이었던 호적토를 떨쳐내고 인생 역전에 성공하지만, 여포의 죽음과 함께 고통스러운 전쟁의 한복판에서 좌절하게 된다. 이후 조조의 명마인 '절영'을 만나 어렴풋하게 말(馬)의 삶에 대해 깨달음을 얻으며 다시는 고삐를 쥔 자들의 손에 좌지우지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자신이 선택한 주군인 관우를 태우고 군마로서 새로운 출발을 위해 내달려 운명의 적벽대전으로 향한다. 적토는 관우와 함께 영광을 누리지만, 관우의 죽음으로 다시 인생의 끝에 다다르게 된다. 전쟁이 끝나고 기력이 쇠해진 토적토는 자신이 태어났던 마구간으로 다시 돌아와 평생 자신을 옭아맸던 무거운 안장과 고삐를 내려놓는다.
노래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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