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더 끌리는 에드거 앨런 포는?
벼랑 끝에서도 상상력을 놓지 않는 포 VS 사랑을 잃고 까마귀 앞에 무너지는 포
2026.05.16
토론 주제
1836년 5월 16일, 에드거 앨런 포는 버지니아 클렘과 결혼했습니다. 2026년 5월 16일은 그 결혼식으로부터 19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속 포는 한 가지 모습으로만 기억되지 않습니다. 그는 공포와 죽음 앞에서도 끝까지 버티는 작가이기도 하고, 사랑을 잃은 뒤 깊은 슬픔에 빠지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함정과 진자〉 속 포는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두려움에 갇혀 있지만, 끝까지 생각하고 버티며 자신의 공포를 이야기로 바꾸려 합니다. 반면 〈까마귀〉 속 포는 잃어버린 사랑 앞에서 무너집니다. 그는 계속 묻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차갑고 반복적입니다. 이때의 포는 천재 작가라기보다 상실을 견디지 못하는 한 사람처럼 보입니다. 한쪽은 공포와 맞서는 포, 다른 한쪽은 사랑의 상실 앞에 흔들리는 포입니다.
댓글
- 픽플러20시간 전
공포와 맞서는 포와 사랑의 상실 앞에 흔들리는 포, 당신의 마음에 더 강하게 남는 에드거 앨런 포는 누구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