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헬멧
1987년 서울과 2017년 알레포, 벽 하나를 사이에 둔 두 공간 속에서 '하얀 헬멧'을 쓴 이름 없는 이들이 건네는 뜨거운 생존과 희망의 기록
- 공연 기간
- 26.07.09 ~ 26.10.11
- 공연 장소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기본정보
줄거리
룸 서울 (1987년~1991년 대한민국 서울) "우리는 그것 때문에 운동하는 거여. 학생은 공부를 하고, 서점은 책을 팔고, 경찰은 나쁜 새끼들 잡아가고... 소주병이 소주병으로 존재할 수 있게 해 줄라고!" 시위 도중 백골단의 무자비한 폭력 진압을 피해 서점 지하의 작은 비밀 방으로 피신한 두 학생. 나갈 수조차 없는 공포 속에서도 이들은 무사히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는 간절한 열망을 품습니다. 한편, 벽 너머에서는 수색을 핑계로 들어와 농땡이를 피우는 백골단 전경들과, 숨어 있는 학생들을 목숨 걸고 지키려는 서점 주인 사이의 아슬아슬하고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집니다. 룸 알레포 (시리아 알레포) "내가 진짜로 되고 싶은 건요... 어른이 되고 싶어요. 난 정말로 어른이 되고 싶어요." 참혹한 내전의 폭격 속에서도 축구선수를 꿈꾸는 9살 아이 소마. 우연히 만난 새 친구와 함께 작은 방에 갇혀 무사히 어른이 되고 싶다는 작지만 절박한 소망을 나눕니다. 그 시각, 벽 건너편에서는 자발적 민간 구조대 '화이트헬멧' 단원들이 무너진 건물 더미를 뒤지며 구조 활동을 이어갑니다. 열악한 장비와 극심한 트라우마,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공포 속에서도 한 사람의 생존자라도 더 구하기 위해 자리를 지키는 이들의 숭고한 희망이 묵직한 울림을 전합니다.
공연 정보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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