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6
잘 (못) 얘기를 좀 해 볼까요: 뭔가 실수한 사람들
‘너에게 큰 애정은 없지만 네가 괜찮았으면 좋겠어’라는 마음으로 연결이 두려운 사람들이 글을 고르고 소리 내 읽으며 느슨하게 타인과 이어지는 텍스트 전시·낭독 퍼포먼스.
- 공연 기간
- 26.08.11 ~ 26.08.12
- 공연 장소
- 팔걸이 연습실 (팔걸이 연습실)
기본정보
줄거리
[공연소개] 〈잘(못) 얘기를 좀 해 볼까요〉는 텍스트 전시이자 낭독 퍼포먼스입니다. 권영인과 조은수가 따로 또 함께 쓴 글을 재료로 삼아, 관객들이 타인과 우연히, 또 느슨히 연결되는 시공간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작품은 전시와 낭독, 두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전시와 낭독에서는 같은 글을 다른 방식으로 읽습니다. 전시에서는 각자 자신의 속도에 맞게 글을 골라 읽습니다. 낭독에서는 스스로 글을 소리 내어 읽어 보고, 다른 사람이 읽는 목소리도 듣습니다. 이것은 무언가와 연결되는 일이 너무나도 두렵고 어려운 사람들이, 그래도 어떻게든 연결되어 보기 위해 애쓴 과정과 결과입니다. 우리는 많이 외로워하고 종종 불안해하고 자꾸 사랑하고 자주 미워합니다. 우리는 서로 너무, 너무 다르고, 그래서 연결되고 접촉할 때마다 아파합니다. 그래도 좀, 그냥, 괜찮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여기가 아니라면 만나지 못했을 낯선 사람들이 잠시나마 함께 존재하다가 헤어질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 봅시다. 실수하고 잘못하고 실패하는 이야기를 아무렇게나 엮으면서, 그냥 잠깐 ‘같이 있어’ 봅시다. 너무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그만큼의 성과를 내야만 하는 곳에서는 할 수 없는 허튼짓을 해 봅시다. 이것은 우리가 서로에게 보내는 안부 인사입니다.
공연 정보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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